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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적 인간

Depapepe, バタフライ(Butterfly)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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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papepe, バタフライ(Butterfly)

이제나 2018. 7. 23. 22:45



라이브 영상을 한참 찾았는데, 그다지 마음에 드는 게 없어서 (애초에 버터플라이 라이브 영상이 많이 없다) 음원만 올린다.

리듬이 좋아서 여름에 듣기에 딱 좋다. 벌써 13년이나 된 곡이지만, 하나도 촌스럽지 않다.

큰 소리로 틀어놓고 내적 댄스 추고 싶게 만드는 음악. 아님 막 고개라도 박자에 맞춰 흔들고 싶다.

도입부부터 사람을 확 휘어잡는 힘이 있고, 움치둠칫 하게 만드는 매력이 있다.


이 노래는 데파페페 1집 (2005년, Let's Go!) 에 실린 노래인데, 발매되자마자 우연한 기회에 접하고 나서부터 기타를 영원한 꿈처럼(;) 여기게 되었다. 그때부터 기타가 치고 싶었는데 아직까지도 기타를 치지 못하니 슬프지만...(ㅠㅠ)

물론 배우려는 시도는 있었고 기타도 여러 대 샀다가 팔기를 반복했었는데 (심지어 우쿨렐레도 산 적이 있다. 뭔가를 하기 전에 장비부터 사지 말자...) 항상 초급반에서 머물다보니, 내가 치는 게 '나비야'라는데 도저히 '나비야'처럼 들리지 않아서 좀처럼 흥이 붙지 않아 재차 그만두었다. 그래서 아직도 기타를 치기는 커녕 코드도 못 읽는다. 손가락이 길어서 기타 혹은 피아노를 잘 칠 것 같다는 소리를 많이 들었는데 결국엔 기타도 피아노도 못 치는 사람이 되었다. 손가락에 굳은 살이 박힌 멋진 사람(?)이 되고 싶었는데. 하여튼 그래선지 기타를 잘 치면 그게 그렇게도 멋있어 보인다. 피아노에는 욕심이 없지만 기타는 언젠가 꼭 한 번 배워보고 싶다. '나비야' 말고 다른 것 좀 쳐보자, 나도.


그런데 이 곡은 내가 나중에 기타를 잘 치게 되더라도 치기 어려울 것 같다.

기타는 잘 모르지만 듣기에도 기교가 많이 필요한 것 같아서. 

폴링슬로울리(이것도 기타 배우고 싶게 하는 곡)는 언젠가 칠 수 있으려나? 그것도 너무 옛날 노랜가?


아무튼 마음에 드는 커버 영상이라도 찾으려고 열심히 유튜브를 뒤적거렸는데, 실수가 잦지 않으면서도

서브기타(이 호칭이 맞는지 모르겠지만)의 음이 너무 크지 않고 조화가 잘 된 커버 영상 하나를 찾았기에 함께 업로드.


기타를 어떻게 저렇게 치나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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