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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적 인간
Cat Power, It's Alright To Fail
새벽에 듣는 캣파워를 어떻게 안 사랑하냐고 그런 방법 같은 거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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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5. 14. 02:17
Linkin Park, One More Light
가끔 체지가 이 앨범을 마지막으로 두고 간 것에 대해 생각한다. Heavy도 그렇고 Talking to myself도 그렇고. 린킨파크의 노래 속엔 언제나 체지의 우울함이 스며 있었지만 이 앨범에서는 이상하게도 어떤 경지에 올랐단 생각을 했던 것 같다. '치유되는 것이 두렵다는 당신의 말을 이해했다'라고 고백하던 소설 참담한 빛 속 아델의 문장을 떠올린다. 그래도 체지의 목소리를 계속 들을 수 있는 건 행운이다. 누가 저 수많은 불빛 중에 하나가 더 꺼진다 해서 신경이나 쓰겠어, 저렇게 빛이 많은데. 누가 누군가의 시간이 사라져간다는 걸 신경이나 쓰겠어, 우리 모두 그런데. 거기서 자신은 신경을 쓴다는 이 고백. "If they say Who cares if one more light goes ou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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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5. 13. 14:19
Arctic Monkeys, 505
악틱 몽키스의 Mardy bum도 물론 너무 좋은 곡이지만 역시 505가 가진 특유의 분위기는 독보적인 듯 하다. 듣고 있으면 뭔가 어두운 도시 외곽의 주택가를 마구 달리는 기분이 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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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5. 13. 14:05
이루리, 선인장 꽃
묘한 보이스와 리듬의 조합이 좋다고 생각한다. 요즘 열심히 듣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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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4. 27. 00: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