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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적 인간
얼마 전 타계하신 故 박성연 님의 노래. 재즈를 좋아하면서도 한국어로 이런 아름다운 재즈가 가능할 거라곤 생각 못했다. 부끄럽게도. 너무 아름다운 목소리다. 두고두고 들을 명반이고. 편히 쉬시길.
* You always hurt the one you love 사람들은 항상 사랑하는 이들에게 상처를 줘요 The one you shouldn't hurt at all 절대 상처를 주면 안 될 사람에게 말이죠 You always take the sweetest rose 사람들은 언제나 가장 달콤한 장미를 꺾어서 And crush it till the petals fall 꽃잎이 다 떨어지도록 망가뜨려요 You always break the kindest heart 사람들은 항상 가장 고운 마음을 아프게 하네요 With a hasty word you can't recall, so 기억도 나지 않는 성급한 말로 If I broke your heart last night 그러니 내가 어젯밤 당신의 마음을 아프..
이 곡에 이런 댓글이 달려있었다. "今終わりそうな恋を、終わってよかったって思いたいな" "지금 끝날 것 같은 사랑을, 끝내길 잘했다고 생각하고 싶네" 음악과 함께 들으니 여러 생각을 하게 되는 댓글이었다. 모쪼록 두번째로 마음에 드는 네버 영 비치의 곡. *오피셜 영상으로 일부러 했더니 미리듣기 1분 33초짜리였다...영상 교체.
보석 같은 일본 밴드를 발견! (이미 유명했던 것 같지만 나는 뒤늦게) 트위터에서는 주접을 떨어두었어도 역시 블로그에 백업하는 게 찐이기 때문에. 언젠가 시간이 나면 가사를 구해다 번역해보고 싶은데, 일단 꽂혀 있을 때 올려두는 게 좋은 것 같아서. 묘한 리듬이 좋다. 이 앨범의 전곡이 다 마음에 든다. 별로 좋아하지 않는 여름에서 이런 밴드를 발견하면 기분이 좋은 쪽으로 묘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