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부적 인간
이설아, 어디에나 있지만 어디에도 없네 본문
"결국 세상에는 사랑만이 가득한데, 또 어떤 사랑은 부름에도 답이 없다." 라는 문장이 이 노래와 함께 있는 것이 인상깊다. 어디에나 있지만 어디에도 없다는 것은 비단 사랑에만 적용되는 문장이 아닐 테지만 사랑에 적용할 때 가장 이해가 쉬운 것 같다. 누구든 사랑하는 사람은 결국 아무도 사랑하지 않는다는 것. 언제나 어디서나 당신을 떠올리려면 가장 먼저 당신이 곁에 없어야 한다는 그런 모순.
"이렇게 가여운 밤 나를 밝혀주오 어디에나 있지만 어디에도 없네 반짝이는 그대 횃불같은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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