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부적 인간
모아, 도란도란 본문
또 좋은 밴드를 발견해서 눈물을 흘리고 있다...역시 앨범이 다 좋다...세상엔 좋은 음악이 너무도 많다...
이 앨범에서 도란도란 외엔 '아무 말도 하지 말아요'가 또 마음에 든다.
여담이지만 난 왜 이렇게 음악 듣는 걸 좋아할까 혼자 궁금해 하고 있었는데 요즘 읽고 있는 리베카 솔닛의 글에 이런 문장이 나왔다.
글쓰기는 예술 중에서 가장 덜 육체적인 일이고, 읽고 쓰는 일은 대체로 사적이고 고독한 경험이다. 그래서 나는 늘 음악과 춤을 행위자의 육체가 관객과 직접 소통하는 예술, 작가는 거의 경험할 수 없는 교감을 만들어내는 예술로 여겨 매혹되었다.
나도 이런 이유로 음악 듣기를 좋아하는 건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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