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부적 인간
보수동쿨러, 죽여줘
블로그에 따로 내가 적은 적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나는 파라솔 노래 중에 '베개와 천장'이라는 곡을 무척이나 좋아하는데 최근 보수동쿨러의 노래들을 들으면서 파라솔의 느낌이 있으면서도 유니크한 매력이 있는 데다가 앨범 전곡이 다 좋아서 보물을 발견한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나만 알고 싶은 밴드로 남겨두면 그건 내가 좋아하는 밴드에 100% 해악이 되고 그것은 나의 가치관과 맞지도 않으므로 최선을 다해 영업을 하고 다니고 있는 중이다. (그래서 블로그에다가도 써둔다.) 이 글을 보신다면, 앨범 전체를 들어보시길 추천. 여름에 듣기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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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8. 5. 02:42
전기뱀장어, 자외선
여름 꾸준히 싫어하면서도 노래 때문에 좋아하는 순간이 많고 특히 전뱀을 알게 된 작년부터 여름 엄청 싫은데 노래 들으면 너무 행복하고 좋고 좀 뭐라 그럴까 계절이랑 혼자서 밀당 중 시원한 노래들도 많지만은 그 노래들 때문에 여름이 좋아지는 게 아니라 나는 참 뭐라 그럴까 꼭 어떤 순간에든 쓸쓸한 광경을 포착하고야 마는 그런 괴이한 성미를 지닌 까닭에 그런 노래들이 훨씬 더 좋고 나한테 그런 순간을 느끼게 해줘서 정말 고맙고 정말 엄청나게 눈부신 햇빛을 받고 서 있는 채 그야말로 쨍함에 눈을 뜰 수가 없고 더 걸을 수도 없게 될 때 절절 끓는 땅바닥 위에 내가 꼭 발가벗겨져 있는 듯한 느낌이 들곤 했었는데 그런 기분을 설명해주는 노래를 처음 들어봐서 어떻게 이렇게까지 내 마음을 관통할 수가 있을까 싶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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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8. 5. 02:38
大象體操(Elephant Gym), 中途(Midway)
여름이 오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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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5. 2. 01:34
Kenshi Yonezu(米津玄師), Flamingo
최근 무척이나 꽂혀있는 곡. 오랜만의 J POP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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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4. 22. 18:09
deca joins, 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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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3. 9. 00:38